지난 2003년 연방 의회를 통과한 법에 따라 소비자들은 엑스피리언,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 등 3대 개인신용 평가기관으로부터 1년에 각 1번씩 무료 크레딧 보고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법은 부정적인 정보가 자신의 보고서에 올라 있을 경우 반박하고 거의 안 쓰는 카드의 밸런스가 갑자기 올라갔을 경우 등 신분 도용의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주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웹사이트가 너무 서핑하기 까다로워 문제가 되고 있다. LA의 한 사진작가는 ID 도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크레딧 리포트를 신청하려다 거의 온 종일을 매달려야 했다. 3개 기관중 한 곳의 웹사이트에서는 몇 시간 동안 개인 정보를 입력하던 중간에 밖으로 밀려나왔다가 재입장이 안 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나머지 2개 사이트에서도 인터넷에 능수능란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리포트를 손에 넣지 못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경험을 했다. 그는 이같은 경험을 한 뒤 ?#48277;이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변화되어야 한다?#44256; 말했다. 무료 크레딧 리포트의 또 다른 문제점은 온라인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추가 서비스를 구입할 것을 요청 받는다는 점. 예를 들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와 어떤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크레딧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만 한다. 이밖에 진짜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유사 사이트가 많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웹사이트 www.annualcreditreport.com(사진)을 통해 3개 신용평가 기관으로 갈 수 있지만 조금만 주소를 잘못 치면 크레딧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월드 프라이버시 포럼에 따르면 지난 주 현재 약 98개의 유사 사이트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28개 사이트는 엑스피리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크레딧 보고서와 관련 수수료를 받는 회사로 네티즌들을 보내주는 사이트들이다. 엑스피러언은 하지만 상품을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분도용에 악용하는 사례들을 막기 위해 유사 도메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이 문제를 조사중이라며 일부 크레딧 기관은 무료 크레딧 보고서 신청을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퀴팩스의 경우 인터넷 외에 편지나 전화(877-322-8228)로도 크레딧 보고서를 신청할 수 있다. 편지신청 주소는 Annual Credit Report Request Service, P.O. Box 105281, Atlanta, GA 30348-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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